신약 · 42번째 책
누가복음
Luke
- 분량
- 24장 1149절
- 읽는 시간
- 약 114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974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299~306일째
누가복음은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긴 책이며, 유일하게 서문을 달고 있습니다. 1장 1절부터 4절은 목격자들이 전한 것을 근원부터 자세히 살펴 차례대로 써 보낸다고 밝히면서 데오빌로라는 한 사람을 수신자로 지목합니다. 사도행전도 같은 사람에게 보내는 글로 시작하기 때문에 두 책을 한 저자의 두 권으로 보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마리아의 노래, 목자들에게 나타난 천사, 가이사 아구스도의 호적령과 구레뇨 총독 시절이라는 언급은 이 책에만 있습니다.
구조에서 가장 눈여겨볼 곳은 9장 51절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셨다는 이 문장부터 19장까지가 하나의 긴 여정 단락입니다. 이 단락에 누가에만 나오는 자료가 몰려 있습니다.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 15장의 잃은 양과 잃은 드라크마와 두 아들, 16장과 18장의 여러 비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 앞의 4장 18절에서 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전한다는 이사야의 말을 읽으시는 장면은 이 책 전체의 관심사를 미리 밝히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누가는 가난한 사람, 여성, 세리, 사마리아인처럼 주변부에 있던 이들을 자주 등장시킵니다.
처음 읽는 분이 헷갈리는 점은 순서입니다. 9장부터 19장까지의 여정 단락에는 마태나 마가에 없는 내용이 많고 지리적 이동도 촘촘하지 않아, 다른 복음서와 나란히 맞추어 읽으려 하면 어긋납니다. 누가가 시간표를 다시 짠 것이 아니라 자기 자료를 여정이라는 틀에 담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4장의 엠마오 이야기와 승천 장면은 사도행전 1장으로 그대로 이어집니다.
24장 1149절, 약 5만 6천 8백 자입니다. 분당 500자로 114분이 걸리며 통독표에서는 299일째부터 306일째까지입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