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 43번째 책
요한복음
John
- 분량
- 21장 879절
- 읽는 시간
- 약 92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998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307~313일째
요한복음은 앞의 세 복음서와 결이 뚜렷이 다릅니다. 족보 대신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로 시작하고, 짧은 어록과 비유 대신 긴 대화와 담화가 이어집니다. 니고데모와의 밤 대화, 사마리아 수가의 우물가 대화, 나면서 소경 된 사람과 이웃과 바리새인 사이의 긴 공방처럼 한 장면이 한 장을 통째로 차지하는 일이 잦습니다. 다른 복음서에 많이 나오는 귀신 축출 장면이나 씨 뿌리는 비유 같은 자료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책의 뼈대는 표적과 명절입니다. 2장의 가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일이 첫 표적이라고 명시되고, 11장의 나사로를 살리신 일까지 이어집니다. 그 사이에 유월절과 초막절 같은 절기가 표시되어 사건의 시간 좌표 노릇을 합니다. 13장부터 17장까지는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며 나눈 긴 고별 강화이고 17장 전체가 기도입니다. 18장 이후가 수난과 부활이며, 20장 31절은 이것을 기록한 목적을 직접 밝힙니다. 21장은 갈릴리 바닷가에서 베드로와 나눈 대화로 마무리됩니다.
처음 읽는 분이 부딪히는 부분이 셋 있습니다. 첫째, 성전에서 상을 뒤엎으신 사건이 요한복음에서는 2장에 나오는데 다른 세 복음서에서는 마지막 주간에 나옵니다. 같은 일을 다르게 배치한 것인지 서로 다른 두 사건인지는 견해가 갈립니다. 둘째, 요한복음에는 유월절이 여러 차례 나와서 공생애 기간을 삼 년 안팎으로 보는 근거가 되는데, 다른 복음서만 읽으면 훨씬 짧게 느껴집니다. 셋째, 7장 53절부터 8장 11절까지가 대괄호로 묶여 있습니다. 마가복음 끝부분과 마찬가지로 고대 사본에 따라 있고 없기 때문입니다.
21장 879절, 약 4만 5천 9백 자입니다. 분당 500자로 92분이 걸리고 통독표에서는 307일째부터 313일째까지입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