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 41번째 책
마가복음
Mark
- 분량
- 16장 674절
- 읽는 시간
- 약 67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958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294~299일째
마가복음은 네 복음서 가운데 가장 짧고 가장 빠릅니다. 족보도 탄생 이야기도 없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는 한 줄로 열고, 곧바로 광야의 세례 요한으로 넘어갑니다. 곧이라는 부사가 유난히 자주 나와서 장면과 장면이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집니다. 예수께서 무엇을 가르치셨는지를 길게 옮기기보다 무엇을 하셨는지를 보여 주는 데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책은 8장을 경계로 앞뒤가 뚜렷하게 갈립니다. 1장부터 8장 전반까지는 갈릴리에서의 활동이고, 이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계속 따라다닙니다. 8장 29절에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답하는 순간이 전환점입니다. 그 뒤로 세 차례의 수난 예고가 이어지고 무대가 예루살렘으로 옮겨 가며, 10장 45절에서 인자가 섬기러 왔고 목숨을 대속물로 준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11장부터 마지막까지는 사실상 마지막 한 주간입니다. 전체 16장 가운데 여섯 장가량이 그 한 주에 배정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비중을 보여 줍니다.
처음 읽는 분이 반드시 마주치는 것이 결말입니다. 16장 8절에서 여인들이 무서워하여 아무에게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는 문장으로 이야기가 갑자기 멈추고, 9절부터 20절까지는 대괄호로 묶여 있습니다. 이 부분이 고대 사본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번역본이 그렇게 표시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면 괄호가 무엇인지 몰라 당황하게 됩니다. 결말을 어떻게 볼지는 견해가 갈리므로, 우선 8절까지 읽고 나서 괄호 부분을 따로 읽어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16장 674절, 약 3만 3천 3백 자입니다. 분당 500자로 67분이면 되어 네 복음서 중 가장 가볍고, 통독표에서는 294일째부터 299일째까지입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