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24번째 책
예레미야
Jeremiah
- 분량
- 52장 1363절
- 읽는 시간
- 약 191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746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229~245일째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로 시작합니다. 요시야 왕 13년에 부름을 받아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순간까지, 무너져 가는 나라 한복판에서 사십 년 넘게 말한 사람입니다. 그가 전한 내용은 인기가 없었습니다. 성전이 있으니 안전하다는 믿음을 정면으로 반박했고 바벨론에 항복하라고 말해 반역자로 몰렸으며 구덩이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20장 9절에서 그는 다시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견딜 수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52장은 시간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1장의 소명 이후 2~25장에는 주로 유다를 향한 설교와 상징 행동이 모여 있는데,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었다가 썩게 하는 13장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는 말씀을 듣는 18장이 그런 대목입니다. 26~45장에는 예레미야 자신이 겪은 일이 이야기체로 담겨 있습니다. 서기관 바룩이 그의 말을 두루마리에 받아 적는 36장, 이미 끌려간 포로들에게 편지를 보내 바벨론에서 집을 짓고 살라고 한 29장, 새 언약을 말하는 31장 31절이 여기에 있습니다. 39장에서 시드기야 11년에 성이 함락되고, 46~51장은 열방에 대한 말씀이며, 52장은 함락 과정을 다시 정리한 부록입니다.
처음 읽는 분은 연대가 앞뒤로 뛰는 데서 가장 많이 막힙니다. 같은 왕의 이름이 여러 장에 흩어져 나오므로 각 장 첫머리의 왕 이름을 표시해 두고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요시야 이후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로 이어지는데 마지막 왕들은 재위 기간이 짧고 서로 형제이거나 조카 사이여서 이름만으로는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 25장 11절의 "칠십 년"처럼 되풀이되는 표현이 책 전체를 묶는 고리 역할을 합니다. 눈에 익은 문구가 다시 나오면 앞의 어느 대목과 이어지는지 되짚어 보면 흐름이 잡힙니다.
분량은 52장 1,363절, 글자 수로 95,378자로 시편 다음으로 깁니다. 분당 500자로 읽으면 약 191분이 걸립니다. 1년 통독표에서는 229일째부터 245일째까지 배정되어 있습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