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37번째 책
학개
Haggai
- 분량
- 2장 38절
- 읽는 시간
- 약 5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910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280~280일째
학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성전 재건을 중단한 채 지내던 시기에 나온 책입니다. 첫 줄부터 다리오 왕 이년 유월 초하루라고 날짜를 밝히고,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라는 두 지도자의 이름을 함께 적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네 편의 말씀이 모두 날짜와 함께 기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유월 초하루와 칠월 이십일일과 구월 이십사일에 두 번, 넉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오간 말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1장은 백성이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말하는 데서 시작해, 성전이 황무한데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옳으냐고 되묻습니다. 심은 것은 많으나 거둔 것은 적다는 진단이 이어지고, 같은 달 이십사일에 실제로 공사가 다시 시작됩니다. 2장은 세 편으로 나뉩니다. 이전 성전의 영광을 본 노인들이 새 건물을 보잘것없게 여기는 상황에 대한 말씀, 제사장에게 정결에 관해 묻는 문답 형식의 말씀, 그리고 스룹바벨을 인으로 삼겠다는 마지막 말씀입니다.
처음 읽는 분이 알고 가면 좋은 것은 이 책이 에스라와 맞물린다는 사실입니다. 에스라 5장 1절은 학개와 스가랴가 예언하자 성전 공사가 다시 시작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두 책을 나란히 보면 학개가 어느 대목에 끼어드는지가 분명해집니다. 또 하나, 백성이 성전을 짓지 않은 이유가 무관심이라기보다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정황이 1장에 깔려 있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면 본문의 책망이 훨씬 구체적으로 읽힙니다.
2장 38절, 약 2천 6백 자로 분당 500자면 5분입니다. 소선지서 가운데 오바댜 다음으로 짧아 통독표에서 280일째 하루에 들어갑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