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5번째 책
신명기
Deuteronomy
- 분량
- 34장 959절
- 읽는 시간
- 약 123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154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47~58일째
신명기는 요단 강 동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마지막으로 남긴 설교를 모아 놓은 책입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강을 건너지 않았고, 모세는 자신이 함께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어조는 법전이라기보다 유언에 가깝습니다. 지난 사십 년을 되짚고, 앞으로 들어갈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거듭 당부합니다.
1장부터 4장까지가 첫 번째 설교로 광야의 여정을 회고합니다. 5장부터 26장까지가 두 번째 설교이고 이 책의 중심입니다. 5장에 십계명이 다시 나오고, 6장 4절의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하는 구절은 유대 전통에서 쉐마라 불리며 지금도 낭송됩니다. 12장부터 26장까지는 예배 장소와 절기, 재판과 왕과 선지자, 가난한 이웃과 종에 관한 구체적인 규례가 이어집니다. 27장부터 30장까지가 순종과 불순종에 따른 축복과 저주이고, 특히 28장이 깁니다. 31장부터 34장까지는 여호수아에게 직임을 넘기고, 32장의 노래와 33장의 지파별 축복을 남긴 뒤, 34장에서 모세가 느보 산에 올라 땅을 바라보고 백이십 세에 죽는 것으로 끝납니다.
처음 읽으면 이미 읽은 이야기를 다시 읽는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출애굽기와 민수기의 사건이 여기서 다시 서술됩니다. 그런데 세부가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안식일을 지키는 이유가 출애굽기 20장에서는 창조인데 신명기 5장에서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오류라기보다 설교자가 청중과 상황에 맞춰 강조점을 옮긴 것으로 읽힙니다. 12장 이후의 규례도 앞선 책들과 겹치면서 새로운 항목이 섞여 있으니, 무엇이 새로 더해졌는지에 눈을 두면 지루함이 훨씬 덜합니다. 34장의 모세가 죽는 장면을 모세 자신이 썼다고 보기는 어려워, 이 대목의 기록자를 두고는 예로부터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분량은 34장 959절이고 본문은 61,655자입니다. 분당 500자로 읽으면 약 123분이며, 1년 통독표에서는 47일째부터 58일째까지입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