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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 47번째 책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분량
13장 256절
읽는 시간
약 31분 분당 500자
전체에서 위치
1079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1년 통독표
331~335일째

고린도후서는 사이가 틀어졌다가 다시 붙는 과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편지입니다. 2장 4절에서 바울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앞서 한 통을 썼다고 말합니다. 그 편지가 어떻게 받아들여졌을지 몰라 마음을 졸이다가, 7장 5절 이후에 디도가 마게도냐로 와서 좋은 소식을 전해 준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이 편지에는 안도와 서운함과 변호가 뒤섞여 있고, 바울의 감정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서신으로 꼽힙니다.

크게 세 대목입니다. 1장에서 7장까지가 화해와 자기 사역에 대한 해명이고, 8장과 9장이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한 헌금을 준비시키는 실무적인 대목이며, 10장에서 13장까지는 어조가 갑자기 날카로워지면서 자신을 깎아내리는 사람들에 맞섭니다. 11장 5절에 나오는 "지극히 큰 사도들"이라는 표현이 그 상대를 가리킵니다.

읽다 보면 10장에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 때문에 원래 별개였던 편지들이 뒤에 하나로 묶였다고 보는 견해도 있고 한 번에 쓰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어,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더 조심할 곳은 11장과 12장의 자랑입니다. 바울은 지금 자기가 어리석은 자처럼 말하고 있다고 미리 밝힌 뒤 자랑을 시작하는데, 정작 내놓는 목록은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은 일 같은 고생과 육체의 가시입니다. 이 대목을 반어로 읽지 않고 문자 그대로 공적 자랑으로 읽으면 논지가 완전히 뒤집힙니다.

전체는 13장 256절이고, 분당 500자로 읽으면 약 31분이 걸립니다. 1년 통독표에서는 331일째부터 335일째까지입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의: slangoij@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