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27번째 책
다니엘
Daniel
- 분량
- 12장 357절
- 읽는 시간
- 약 52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851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261~265일째
다니엘은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에 바벨론으로 끌려간 소년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벨드사살과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라는 바벨론식 이름을 새로 받고 왕궁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앞부분에는 널리 알려진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느부갓네살이 꾼 신상 꿈을 해석하는 2장, 두라 평지의 금 신상에 절하지 않아 풀무불에 던져지는 3장, 벨사살의 잔치에서 벽에 나타난 글씨를 읽는 5장, 다리오 때에 사자 굴에 던져지는 6장입니다.
12장은 성격이 다른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6장은 삼인칭으로 쓰인 궁정 이야기이고, 7~12장은 다니엘 자신이 본 환상을 일인칭으로 적은 묵시입니다. 7장의 네 짐승, 8장의 숫양과 숫염소, 9장의 칠십 이레, 10~12장의 마지막 긴 환상이 그것입니다. 언어로도 한 번 나뉘는데, 2장 4절 중간부터 7장 끝까지는 히브리어가 아니라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아람어 단락은 이야기 부분과 환상 부분에 걸쳐 있어 두 덩어리를 하나로 묶는 구실을 합니다.
처음 읽는 분에게 어려운 곳은 7장부터입니다. 짐승과 뿔과 숫자로 이루어진 묵시 문학은 일상어가 아니라 상징의 문법으로 쓰인 글이라, 한 항목씩 현실의 무엇에 대응시키려 하면 금세 막힙니다. 다행히 본문 안에 해석이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설명을 먼저 찾는 것이 좋습니다. 7장 16절 이하에서 다니엘이 곁에 선 이에게 물어 네 짐승이 네 왕이라는 답을 듣는 대목이 그런 예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기록 연대와 환상의 해석을 두고 학자들 사이에 견해가 크게 갈립니다. 어느 한 해석을 정답으로 놓기보다, 제국의 한복판에 던져진 사람들에게 권력이 마지막 말이 아니라고 말하려 한 책이라는 큰 방향을 먼저 잡고 읽는 편이 낫습니다.
분량은 12장 357절, 글자 수로 26,027자입니다. 분당 500자로 읽으면 약 52분이 걸립니다. 1년 통독표에서는 261일째부터 265일째까지 배정되어 있습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