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 1번째 책
창세기
Genesis
- 분량
- 50장 1533절
- 읽는 시간
- 약 166분 분당 500자
- 전체에서 위치
- 1번째 장부터 / 전체 1189장
- 1년 통독표
- 1~16일째
창세기는 세상의 시작과 한 집안의 시작을 잇대어 놓은 책입니다. 앞부분은 천지 창조와 에덴 동산, 가인과 아벨, 노아의 홍수, 바벨탑처럼 인류 전체를 배경으로 삼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12장에서 화면이 갑자기 좁아집니다. 하나님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 하란에 머물던 아브람을 부르시고, 아브람은 일흔다섯 살에 그 말씀을 좇아 길을 나섭니다. 그때부터 책이 끝날 때까지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 네 대에 걸친 한 집안의 일만 따라갑니다.
구조는 크게 넷으로 나뉩니다. 1장부터 11장까지가 창조와 홍수와 열국의 갈라짐을 다루는 대목입니다. 12장부터 25장까지는 아브라함의 생애로, 약속과 기다림, 롯과의 결별, 이스마엘과 이삭, 그리고 22장의 모리아 산 사건이 여기 있습니다. 25장부터 36장까지는 이삭과 야곱이 중심입니다. 장자권을 둘러싼 다툼, 벧엘의 꿈, 라반 밑에서 보낸 이십 년, 얍복 강가의 씨름이 이어집니다. 37장부터 50장까지는 요셉 이야기로, 구덩이와 보디발의 집과 감옥을 거쳐 애굽의 총리가 되고 형들과 다시 만나는 과정이 한 편의 긴 서사로 펼쳐집니다.
처음 읽는 분이 가장 자주 멈추는 곳은 족보입니다. 5장과 10장, 11장, 36장이 통째로 이름의 나열입니다. 다 외우려 하지 마시고, 이 목록들이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만 알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또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장면이 12장과 20장과 26장에 세 번 나와서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등장인물과 장소가 각각 다릅니다. 아담이 구백삼십 세를 살았다는 식의 긴 수명 표기는 해석이 갈리는 대목이니, 처음에는 숫자에 붙들리지 말고 줄거리를 따라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저자는 전통적으로 모세로 여겨져 왔으나 학자들 사이에 견해가 갈립니다.
분량은 50장 1,533절입니다. 이 사이트가 쓰는 본문 기준으로 82,870자이고, 분당 500자로 읽으면 약 166분이 걸립니다. 1년 통독표에서는 1일째부터 16일째까지에 해당합니다.
분량과 읽는 시간은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개역한글판 본문의 실제 글자 수를 세어 계산했습니다. 통독표 날짜는 성경 전체 1189장을 365일로 나눈 값이라 실제 통독표와 하루 이틀 다를 수 있습니다.